앱코 무접점 키보드 윤활없이 찰찰소리 없애기 (KN01BT)
1. 분해필요
2. 윤활은 안하고 스테빌 철심에 은박지테이프만 붙임
키보드를 두달여동안 잘 사용하고 있던 중
스테빌들에서 찰찰소리가 가면 갈수록 심해져 거슬리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그래서 자료들을 찾아보던 중 분해는 너무 일이 커지니까 키캡만 빼고 해결해 보려고 했다
그래서 키캡을 빼고 어찌어찌 스테빌라이저를 뺐는데....


이상태에서는 작업이 불가능할 뿐더러, 다시 스테빌라이저를 끼우려니 절대 들어가지 않았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분해하게 되었다.
분해
분해할 때 자세하게 찍은 사진이나 영상은 없고 그냥 사이트들 찾아가면서 분해했다.
플라스틱 케이스를 분해하는게 제일 까다로웠던 것 같다.
그나마 예전에 서피스3 분해할 때 사놓은 분해키트가 있어서 수월했다.

분해할 때 참고한 사이트▼
처음 단서가 된 자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echanicalkeyboard&no=155303
체리 스테빌 잡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기계식키보드 갤러리
[ 1 ]스페이스바 수평, 철심 수평, 보강판과 스테빌구조물의 유격을 먼저 체크한다. [2]빨간부분에 구리스를 칠해준다.------------------------------------------------------
gall.dcinside.com
교정, 재조립
확인해 보니 구리스같은 윤활제가 철심에 묻어있었다.
그런데도 찰소리가 났던 거 보면 윤활은 해도 오래 가지 않을 것 같아서..
참고한 사이트에서 추천해 준 대로 철심에 은박지 테이프만 붙였다. (어차피 윤활제도 없고 붓도 없고..)
철심에 테이프를 한바퀴만 돌리려고 노력했지만 조금 더 돌아가도 상관없을 것 같아서 어느정도 대충 붙였다.
그리고 철심의 수평도 맞춰준다고 하는데..
좌우차이나는건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기도 하고 완벽하게 잡을 수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 귀찮아서 안했다.
모두 조립 완료한 후 스테빌 철심에 잘 붙어있는 은박지 테이프▼


스테빌 철심을 원활하게 빼고 끼우려면 투명하고 네모난 플라스틱 부품(?)도 빼야 하는데
빼는 집게같은 도구가 없어서 조금 애먹었지만 고정점을 누르며 밀어주니 수월하게 뺄 수 있었다.
조립시에는 참고한 사이트에 나와있는 대로 하니 할만했다.
분해할 때보다 수월했고, 한가지 어려웠던 건
스프링들과 플라스틱부품(?) 들을 일일히 올려주는 작업이 너무 지겹다는 것.
교정 후
부족하지만 영상을 만들었다.
무엇보다도 엔터키와 백스페이스키가 마음에 든다.
스페이스바는 교정 전에는 너무 심해서 손가락이 닿기만 해도 찰..소리가 났는데
그건 아예 없어졌고, 고질적이었던 왼쪽부분의 절걱소리는 남아있지만
찰찰소리는 안나니 만족스럽다(쉽게 만족하는 스타일..) 오래 갔으면 좋겠다.
교정하기 전에 올린 타건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찰찰소리 안들으려고 스페이스바에서 엄지손가락을 붙이고 타이핑하고, 스페이스바를 돌려끼웠었는데
이젠 안그래도 된다
영상 구성
1. 스테빌 교정 전 스페이스바와 백스페이스 소리
2. 스테빌 교정 후 - 찰찰소리 여부 확인
3. 핵심비교
4. 교정 후 타건 3분